혁신은 어디서 오는가.
우선 혁신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자.
혁신은 어떠한 목표를 이전보다 한층 더 적은 비용, 적은 시간, 적은 노력 등으로
달성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.
그렇다면 그 혁신은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는가.

그 하나의 힌트를 [면화의 제국] (스벤 베커드) 라는 책에서 얻을 수 있다.
영국은 면직물 산업을 장악해 나가며 세계패권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는데, 이때 기존 면직물 산업의 생산성을
수백배 이상 끌어올리며 전세계 면직물 산업의 중심국가가 된다.
(18세기 인도의 방적공들이 면화 45kg을 방적하는 데 5만시간이 소요되던 것을 영국은 불과 30년만에 135시간으로
감소시켰다.)
그것은 각각의 생산요소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바꾸어 나가며 가능해졌다.
면직물을 생산-판매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요소가 필요하다.
원재료 : 목화
노동력 : 방직(목화를 실로 만듬), 방적(실은 천으로 만듬)
운송 : 목화생산지에서 방직/방적하는 공간으로 이동, 완성된 천을 전세계 판매자에게로 이동
무역제도 : 각 국가간 무역장벽 극복 숙제
그 변화를 하나씩 살펴보면,
원재료 : 인도와 중국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생산되던 목화를 북아메리카 식민지의 초거대 플랜테이션 노예 농업을 통해
대량생산하게됨
노동력 : 가정이나 길드에서 수공업으로 생산되던 면을, 대규모 공장에서 방직기, 방적기로 생산
방직/방적기의 지속적인 기술개발(플라잉셔틀, 수력, 증기기관 방적기 등)
제조업자의 등장(토지와 공장(기계)을 소유하고 미숙련공을 고용하여 효율적인 생산 달성)
운송 : 항해술의 발달, 주식회사 제도를 통해 위험투자에 대한 자본 마련
무역제도 : 무력을 통한 강제시장 개방, 무역독점

위의 4가지 생산-판매 요소 중 한가지만 혁신을 하여도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데 1800년대초 영국은
4가지 모두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바꿔나가며 전세계 면직물 산업을 장악해나갔다.
(노예제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..)
또한 면이라는 제품이 전세계 사람 모두가 필요로 하는 문화권 불문 공통 소비재였던 점도
시장확대에 큰 이점으로 작용했다.
결과적으로 혁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
1) 달성하고자하는 목표를 정한다.
2) 해당 목표가 달성되고 있는 기존의 방식을 프로세스별로, 소요되는 자원요소별로 분해해본다.
3) 각 프로세스와 각 자원요소에서 기존의 것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한 방식이 있을지 찾아본다.
>> 가장 어려운 단계로, 기존 요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창의성이 요구된다.
4) 그것을 적용하고, 그러한 기존 요소의 교체를 점차 늘려나간다.